머니인사이드2026-06-08 19:00 KST
"역사상 본 적 없는 상황" 이란 사태, 일본이 만들어낸 전세계 충격 시나리오 (오건영 단장 1부) l 머니포커스
핵심 요약 10줄
- 오건영 단장은 현재 투자자가 서 있는 핵심 갈림길을 지정학 리스크, K자 양극화, 연준 의장 교체, AI 혁명, 미국 투자 지속 여부 다섯 가지로 정리한다.
- 미국 부채는 절대 규모보다 ‘부채 대비 성장’이 더 중요하며, 트럼프식 해법은 빚을 줄이기보다 AI·관세·미래 성장 당겨오기로 성장률을 키우는 쪽에 가깝다.
- 다만 성장이 고물가·고금리를 동반하면 부채 부담이 더 커지므로, 미국이 원하는 최선의 시나리오는 AI가 생산성을 높여 ‘강한 성장과 낮은 물가’를 동시에 만드는 것이다.
- 일본은 GDP 대비 부채가 200%를 넘는 상황에서 재정 지출 우려가 커질 때 금리가 먼저 흔들릴 수 있고, 일본발 금리 상승은 다른 선진국 금리까지 밀어 올리는 신호가 될 수 있다.
- 새 연준 의장 후보 케빈 워시는 트럼프의 금리 인하 압박, 시장 불신, 연준 내부 의견 차이 사이에서 ‘나 홀로 집에’ 같은 어려운 줄타기를 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.
- AI 혁명은 생산성을 높여 물가를 낮출 수 있다는 낙관론이 있지만, 데이터센터·전력·원자재·인력 투자가 먼저 몰리면 오히려 단기적으로 물가와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반론도 강하다.
- 미군의 세계 경찰 역할 축소 이후 러시아·우크라이나, 이스라엘·하마스, 이란 전쟁 등 지정학 충돌이 반복되고 있어, 전쟁 리스크는 이제 투자와 비즈니스에서 예외가 아니라 상수로 봐야 한다.
- 이란 전쟁이 끝나더라도 유가가 전쟁 이전의 낮은 수준으로 완전히 돌아가긴 어렵고, 파괴된 에너지 시설·호르무즈 리스크·보험료와 운송비 상승이 에너지 가격을 구조적으로 높일 수 있다.
- 중동 의존도를 낮추려는 한국·일본·대만·독일 같은 제조업 국가는 미국산 에너지 수입을 늘릴 가능성이 크며, 이는 미국 에너지 기업과 자원 보유국의 협상력을 키울 수 있다.
- 전쟁 이후 세계의 핵심 기억점은 과거의 저성장·저물가·저금리 체제가 약해지고, 상대적 고물가·고금리·강달러와 자원 부국의 힘이 더 오래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.